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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로 변경을 결심한 이유잡상 2021. 1. 2. 19:56
근본적인 회의감이 가장 컸다.
몇년이 지나도 별다른 발전도 없이 나이만 들어가기 싫었고
정치질/줄타기로 돌아가는판에 대한 환멸감도 컸다.
어느 업계나 그런면이 있다고 하면 할말은 없다만... 투자 대비 아웃풋도 처참한 마당에 업계 실태도 저모양이고 앞으로의 전망도 밝지 않다면 이 일을 무리해서 계속할 이유가 뭐가 있을까.
주변의 똑띠들이 죄다 전직한것도 이런 생각을 한층 더 깊어지게 했다.
그들은 가진게 많지만 나는 이일 아니면 밥 벌어먹기 힘들다는 변명으로 밍기적 거리면서 n년이 흘렀다. 결국 나는 전혀 발전하지 못했고 이렇다할 성과도 내지 못했으며 그렇다고 해서 업계내의 인맥을 쌓지도 못했다.
그럼 계속해서 여기에 머물 이유가 있을까?
아직 젊다면 젊은 나이고 아직 해보지 못한 도전이 많은데
굳이 이 진창에 묶여있을 필욘 없다는 결론이다.'잡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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